1. 동쪽의 에덴
동쪽의 에덴 (Eden of the East)는 2009년에 후지TV 노이타미나에서 방영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로맨스와 스릴러, 드라마와 컴미디의 장르를 모두 담고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한번쯤 다시 생각나며 주제에 대하여 고민 해볼만한 스토리를 보여 준다.
캐치프라이즈는 "세계에 싸움을 건 소년과, 그 소년을 지켜본 소녀의 단 11일 간의 이야기"
제목은 아무래도 1957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동쪽의 에덴' 에서 가져왔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제작사는 Production I.G 감독/각본은 카미야마 켄지로 공각기동대와 정령의 수호자 작품에도 참가하였다.
이 작품의 시간대는 2011년이며, 여주인공 모리미 사키는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여행 중일 때 타키자와 아키라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의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 사키는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아키라와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힘을 합쳐 에덴의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사건을 만나게 된다.
이 애니를 처음 봤을 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타키자와 아키라"라는 남자 주인공이 워싱턴 D.C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며 영어도 모른체 알몸으로 등장하는 첫 씬이였는데, 꽤나 신선한 등장이라 1화 부터 집중해서 보게 된 작품이다.
2. 선택받은 12명 '세레손'
스토리 진행에 아주 중요한 개념으로 노블레스 휴대폰을 가진 12인을 지칭한다. 원래는 포르투칼 어로 '셀레상' 같은데 이걸 일본어 발음으로 하면 세레손(セレソン) 이 되기에 이 단어를 보통 사용하는 것 같다.
인류의 진보를 위해 선택 된 존재이며 Mr.OUTSIDE 에 의해 선택되었다. 선정 이유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선택 되었다고 한다. 휴대폰에는 '쥬이스'라는 관리자가 있는데, 세레손을 지원하며 여러가지 요청을 대응을 해준다. 하지만 그 대응 수준이 거의 무적이다. 미국에서 온갖 사고를 친 타키자와가 공항에서 나갈 수 있게 요청하니, 바로 이걸 해결해 주며 장난으로 얘기한 일본 총리대신에게 "찍" 소리를 내라고 부탁하니 정말 방송에서 "찍" 소리를 내고 들어간다. 거의 신급으로 소원을 들어주며 각자 쥬이스에게 다양한 요청을 하면서 각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승리 조건은 동일 조건으로 활동하여 나라를 구했다는 목표를 달성한 자 이며, 우승자가 나올 경우 나머지 세레손은 소멸한다.
12명의 세레손은 각각 100억엔의 금액을 받고 시작하며, '나라를 구한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돈을 사용하게 된다.
단 12명 중 한명은 '서포터'라는 개념이며, 역활은 자격을 잃어버린 세레손을 찾아가 죽이는 역활을 담당한다. 역활의 박탈 조건에는 4가지가 있는데
- 임무를 방치하고 도망치는 경우
- 휴대전화 사용을 장시간 하지 않고 아무런 성과도 달성하지 못한 경우
- 받은 100억엔을 국익이 아닌 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100억엔을 전부 소비했는데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타키자와 아키라는 NO.9 번이다.
3. 모든 장르를 잘 섞은 작품
처음은 일단 신비로운 남자 주인공과 여주인공 사이에 로맨스를 시작으로 이후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이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게 어색하지 않고 꽤 잘 섞이면서 전체적인 볼륨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전체적인 주제는 관료주의와 전통주의에 찌든 사회에 대한 비판들이 중간중간 보이는데 이걸 세레손 게임과 잘 엮으면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애니의 분위기를 스릴러 장르로 잘 엮어 나간다지만, 후반부는 앞 부분에서 보여준 다양한 사회문제들과 떡밥들이 후반가면 조금 애매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 하더라도 작품 자체는 정말 재미 있다. TV판을 전부 보게 되면 애니를 봤다는 느낌 보다는 긴 영화를 본 느낌. 흥행을 했기에 이후 극장판도 등장하니 같이 챙겨보는것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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