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괴물군 - 좋아한다와 사귀는건 다르다.

1. 옆자리 괴물군

만화 원작으로 브레인즈 베이스에서 제작하여 TV 도쿄에서 2012년 10월부터 13화로 방영하였다. 감독은 카부라키 히로.

보통은 남/녀 주인공들이 충돌하다가, 사건이 겹치면서 조금씩 감정이 싹트게 되고 극 후반에 가서 뭔가 커플링이 일어나긴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신기하게도 초반부터 좋아한다 노래를 부르지만 결국 후반부에 커플로 이어지는 특이한 스토리의 작품이다.

여주인공 미즈타니 시즈쿠는 어릴적부터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것 밖에 관심이 없어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중학교 시절부터 ‘드라이 아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 고등학교 입학 후 옆자리에 있는 친구에게 프린트를 전달 하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그 친구는 입학 첫날 폭력 사건을 일으켜 바로 정학을 당하게 되고 그 이후로도 등교 거부를 하고 있는 요시다 하루라는 친구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루라는 아이와 친해지게 되고 시즈쿠는 하루에게 지속적으로 참견을 하기 시작 하는데 그로 인하 하루는 등교를 하게 되고 둘이 우정이 싹트게 되지만 그 이상의 감정도 점점 생기기 시작 한다.

공부를 좋아하고 나머지에 관심이 없어 친구가 없단 시즈쿠, 나름 똑똑했지만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하루 이 둘이 친구가 되기 시작하면서 둘의 인간 관계도 점점 변화 하게 된다.

 

2. 옆자리 괴물군의 등장 인물

- 요시다 하루(吉田 春) 생일 - 4월 2일, 혈액형 - O형, 신장 - 178cm, 쇼우요고등학교 1학년 B반

의외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참의원인 부친과 미모로 묘사된 어머니를 둔 고가의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방치되어 자라나게 되었고, 자유분방하고 특이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서툴고 거친 행동으로 인해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로 인해 여러 번의 전학을 하게 되었으며, 고등학교 입학식 때 선배를 패버리고 한 달 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등교 거부 도중 자신에게 처음 다가온 시즈쿠에게 관심을 느끼고,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자 하지만 서투른 감정 표현으로 인해 시즈쿠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시즈쿠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조금 폭력적인 성향도 보인다. 가정 환경은 복잡한데, 부자 가정이지만 친척 형의 집에 얹혀 살고 있으며, 친형인 유우잔과 사이가 좋지 않다. 또한, 학업에는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을 일찍 뛰어넘었고, 특히 수학 분야에서는 암산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이러한 재능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분노나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성격은 모친을 닮은 듯 하다.

 

- 미즈타니 시즈쿠(水谷 雫) 생일 - 2월 14일, 혈액형 - B형, 신장 - 158cm, 쇼우요고등학교 1학년 B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동물을 싫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솔직하고 무신경한 성격을 갖고 있다. 말투 자체가 무뚝뚝하고 직설적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경향이 있지만, 본인도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점차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능력한 아버지와 유능한 어머니를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여 연봉 1천만엔이 목표가 되었기에 공부에 대한 열정이 굉장하다. 그렇기에, 승부욕이 강하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다.

외부로는 시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연애나 외모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어색함을 느끼고 있다. 또한,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며 먹는 것을 즐기며 다른 사람이 사주면 주저 없이 먹는다. 미모는 있지만 차가운 성격으로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어려웠으며, 연애나 외모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미모가 부각되었고, 입학 후 옆자리의 친구였던 하루와의 친분이 생겼다. 하루가 점점 친구들에게 좋은면을 보여주게 되며 많은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하루에 대한 질투심과 귀찮음으로 인한 갈등이 생기지만, 이후 갈등을 해소하며 더욱 더 친해지게 된다

 

- 나츠메 아사코(夏目 あさ子) 생일 - 7월 2일, 혈액형 - O형, 신장 - 157cm, 쇼우요고등학교 1학년 B반

아사코는 눈에 띄는 빛나는 미모를 가진 소녀로, 어릴 적부터 아름답다는 칭찬을 받아왔지만, 이로 인해 수많은 이성친구들의 고백과 동성친구들의 질투를 받았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왕따로 고통받았다. 그녀는 남성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남자와 친해지는 것을 꺼리며, 대신 인터넷에서만 친목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이후에도 남자친구를 만들지 않고 있다.

미즈타니 시즈쿠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첫 번째 동성친구가 되었지만, 시즈쿠의 무미건조한 성격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아사코는 미모를 이용해 군림하거나 장난으로 사용하는 대신 상당히 소극적이며, 친구 관계에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남학생들에게는 냉담하게 대하지만, 요시다 하루와 사사하라 소우헤이에겐 예외적으로 친절하게 대한다. 성적은 낮은 편이며, 매번 방학마다 보충수업을 받아야 했으며, AO입시를 통해 고등학교에 들어왔다.

 

3. 아싸들의 순정만화

보통 남자가 쑥맥이거나, 여자가 소심하거나 해서 그 둘이 충돌을 일으키며 어찌어찌 사귀게 된다 라는 순정만화 스토리를 자주 봤는데, 이 작품은 시작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둘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시즈쿠의 경우 초반 보면 일부러 저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인간 자체에 관심을 안 가지는데 그렇기에 그 봉인들이 풀리고 친구들이 주변에 생기면서 많은 재미를 줬던 작품이다. 특히나 하루의 가정사가 꽤나 복잡한데 이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